창호 공사는 인테리어 공사 중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단순히 창문을 교체하는 게 아니라, 창틀을 철거하고 새 창틀을 시공한 후 창문을 설치하는 과정까지 포함되니까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제대로 시공하지 않으면 단열, 기밀, 수평 문제가 발생해서 나중에 곰팡이나 결로가 생길 수도 있고, 심하면 창이 틀어져서 개폐가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창호 공사할 때 신경 써야 할 포인트들을 정리해보겠다.
1. 철거 과정에서 주의할 점
창틀을 철거할 때는 주변 벽체 손상이 최소화되도록 신중하게 작업해야 한다. 기존 창틀을 대충 뜯어내면 외벽 마감이 망가질 수 있고, 그로 인해 추가 보수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다. 또, 창틀을 제거한 후에는 기존 창틀의 실리콘이나 몰탈 잔여물을 깨끗하게 정리해야 새 창틀을 수평과 수직을 맞춰서 정확하게 시공할 수 있다.
2. 창틀 시공의 핵심
새 창틀을 설치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수평과 수직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다. 수평이 안 맞으면 창이 삐딱하게 설치돼서 닫을 때 틀어지거나 외부 공기가 쉽게 들어올 수 있다. 수직도 마찬가지로 맞춰야 하고, 이걸 위해서는 레이저 레벨기나 수평계를 꼭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창틀과 벽 사이의 틈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틈이 크면 단열이 약해지고 결로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니까, 틈을 메울 때는 단열 성능이 좋은 우레탄 폼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3. 단열과 기밀 시공
창호 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게 단열과 기밀 시공이다. 창틀과 벽 사이의 틈을 메울 때 일반적인 시멘트 몰탈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단열이 부족해져서 겨울에 결로가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 그러니까 반드시 우레탄 폼이나 기밀 테이프를 사용해서 틈을 완벽하게 막아야 한다. 그리고 내부 실리콘 처리도 꼼꼼하게 해서 공기가 새는 걸 방지해야 한다. 특히, 창틀 바닥 부분은 결로가 가장 쉽게 생기는 부분이니까, 단열재를 충분히 넣고 방수까지 신경 써야 한다.
4. 창문 설치 후 마감 작업
창틀이 제대로 설치되면 이제 창문을 끼워 넣고 고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도 수평과 수직이 어긋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고, 창이 제대로 열리고 닫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창문 설치가 끝난 후에는 외부 실리콘 마감도 중요한데, 실리콘이 제대로 시공되지 않으면 빗물이 스며들 수 있어서 벽체가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방수 실리콘을 사용해서 꼼꼼하게 마감하는 것이 필수이다.
5. 마지막 체크리스트
- 창틀 철거 후 벽체 손상 최소화했는지?
- 기존 실리콘과 몰탈 잔여물을 깨끗하게 제거했는지?
- 새 창틀을 수평, 수직 정확하게 맞춰 설치했는지?
- 창틀과 벽 사이 틈을 우레탄 폼이나 기밀 테이프로 완벽하게 메웠는지?
- 창문 개폐가 원활한지 확인했는지?
- 외부 실리콘 마감을 꼼꼼하게 했는지?
창호 공사는 단순한 창문 교체가 아니라 단열과 기밀까지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제대로 시공하지 않으면 추후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니까, 처음부터 정확하게 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험이 많은 시공팀을 선정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이고, 시공이 끝난 후에도 꼼꼼하게 검수하는 습관을 들이면 오래도록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